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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 하나님의 숲을 거닐다
|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과월호 보기 안소영

이스라엘 왕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달에는 다윗이 꿈꾸며 준비하고 솔로몬이 착수한 하나님의 성전이 드디어 역사의 현장에 등장한다. 열왕기상을 맛깔스럽게 묵상하고 싶다면 여기 세 권의 책을 함께 읽어 보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위대한 왕임과 동시에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다윗. 하나님께 자신의 모습 그대로 매달리던 그는 하나님의 손길로 하나님의 뜻대로 다듬어지고 변화된다. 저자는 다윗의 삶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부분이 변화받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종종 맞닥뜨리는 두려움, 질투, 미움, 거역, 분노, 절망의 감정을 다윗과 사울에 기대어 살피며, 그에 대한 치유책을 읽어내고 있다.

레베카 피펏 저/ 김성녀 역/ IVP/ 9,800원

 


하나님의 숲을 거닐다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이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는 것이다. 나의 좁은 안경으로 보지 않고, 말씀에 근거해 하나님의 큰 성품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한다. 선하심, 주권, 거룩하심, 지혜, 공의, 사랑, 신실하심 등 하나님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내 삶 속에서 실천하게 돕는다. 마음속을 치고 들어오는 통찰력이 있는 책이다.
칩 잉그램 저/ 마영례 역/ 디모데/ 12,000원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성전 건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다시 정립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예배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확고히 세우는 기둥인 동시에 은혜의 직접적인 통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굶주려 있음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임재에 갈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며,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갖기 원하는 저자의 외침이 여러 비유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토미 테니 저/ 배응준 역/ 규장/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