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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편집부
우리를 만드신 위대한 창조주의 부르심에 응답하자. 그 부르심에 하루를 시작하고, 우리의 은사와 기회를 배가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에 가치를 더하자.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목적과 성취에 도달하는 길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소명을 책 속의 명문장을 통해 재확인해 보자.
오스 기니스의『소명』(IVP)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결정적으로 부르셨기에, 그분의 소환과 은혜에 응답하여 우리의 모든 존재, 우리의 모든 행위, 우리의 모든 소유가 헌신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다.
-21p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에 반응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앞으로 인도해 가신다. 우리는 그분의 소명을 좇음으로써 창조 의도에 맞는 존재가 된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될 존재, 그것도 부름 받은 백성으로서 재창조될 때에만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52p
소명이 그리스도인에게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은, 그리스도인은 이미 도달한 자가 아니라 이 생애 동안 항상 ‘그리스도의 추종자’요, ‘그 도’를 따르는 자로서 길 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174p
필립 얀시의『내 눈이 주의 영광을 보네』(좋은씨앗)
청교도들은 결혼을 ‘교회 내의 작은 교회’라 불렀다. 영적 성품을 시험하고 개발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결혼은 부부에게 매일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정절을 지키도록 요구한다. 우리가 영원 위에 터를 놓은 새롭고 다른 역사에 참여하게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그런 노고들이 의미가 있다. 내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결혼 생활을 유지한 것은 어려운 때에 신앙을 지킨 것과 같은 이유에서다. 그 둘이 영원한 의미와 연결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147p
예수님은 그러한 연합의 원천을 알려 주셨다. 그 연합은 창조의 순간부터 하나님이 설계하고 뜻하신 것이다. 결혼이 성례라는 교회의 선포는 기존 현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뿐이었다. 자신을 내어 주는 동역 관계로 함께 사는 것은 부르심이자 소명이다.
- 19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