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다른 사람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할 때 약속을 지키는 일은 기본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의 말과 행동을 믿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약속을 어기시지 않는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어서 극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이 일의 당사자라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반응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온 회중은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의 보고를 듣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1~3절)

2. 백성의 반응을 본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6~9절)

3. 여호수아와 갈렙이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8절)

4. 하나님께서 백성 앞에 영광으로 나타나신 이유는 무엇이며, 백성에게 영광을 보이신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10절)

5. 현실의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망각하고 두려움에 빠져 내게 주신 사명을 소홀히 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6.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주어진 소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결단할 부분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일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이런 뜻과 마음을 인지하지 못해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모습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장의 어려운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인도자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 상황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