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구약성경은 하나님을 왕으로 표현하며 창조주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강조하는데, 이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다스리려고 하시는지에 중점을 둔 표현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내 삶의 전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느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살인자에 대해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십니까?(30절) 살인자 처벌에 필요한 증인은 최소 몇 명이있으며, 이같이 조치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신 19:15)

2. 하나님께서는 도피성에 피한 살인자에 대해 어떻게 하라고 하셨으며, 이처럼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2절)

3.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거주하는 땅이 어떻게 되는 것을 금하셨으며, 이렇게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3a, 34a, 참조 레 17:4)

4. 하나님께서는 땅에 대해 언급하시며, 자신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4절, 참조 출 29:45~46)

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 중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 온전히 거하시도록 거룩함을 온전히 지키고 있습니까?

6. 개인, 가정, 교회, 학교,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거룩함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내가 결단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과 백성이 거하는 땅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에 물들지 않고 공의와 사랑으로 무장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진정한 통치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있는 곳에서 과연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직도 죄의 잔재를 청산하지 않아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온전히 펼쳐지지 못하고 있다면 회개의 자리로 속히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거룩함으로 다시 회복되는 역사가 나로부터, 그리고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온전히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