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는 폐렴에 걸려 삶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소녀 존시가 등장합니다. 그녀는 문밖에 보이는 담쟁이 잎이 다 떨어지면 자신의 삶도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존시는 같은 집 아래층에 사는 한 노인이 그린 나뭇잎 하나에 희망을 얻어 병을 이겨 냅니다. 사람들은 존시처럼 그림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삶의 소망을 이어 가려고 노력합니다. 하물며 영원한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라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까요? 사도 요한이 전하는 계시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종말의 때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를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무엇이며, 어떤 자가 복 있다고 말씀하십니까?(7절)

2. 마지막 때에 사람들은 각기 어떤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두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10~11절)

3. 각 사람은 어떤 결과를 맞게 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4~15절)

4.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무엇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태도는 무엇입니까?(17~19절)

5. 종말의 때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리라 확신하며 순종하고 있습니까?

6.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인내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 요한은 자신이 본 계시의 말미에서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인내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뜻을 더하지도 빼지도 말아야 하고, 주어진 말씀을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세상 공격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지지 않고,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말씀과 기도로 신실하게 버텨 내는 주님의 제자로 날마다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