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데이비드 웰스는 그의 저서 《윤리 실종》에서 “양심은 윤리적으로 미심쩍은 행동이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내면 법정의 배심원이다”라고 정의합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는 재판에서 판결이 나지만, 실은 양심에 의한 판단이 중요함을 단적으로 설명한 말입니다. 더욱이 양심은 그리스도인들의 행위를 바르게 잡아줄 뿐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믿음도 유지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어떻게 해야 양심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우며 살 수 있을지 본문을 통해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왜 디모데에게 에베소에 머물도록 요청합니까?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합니까?(3~4절)

2. 바울은 자신이 가르친 교훈의 목적을 ‘사랑’이라고 하면서, 이는 무엇으로부터 생겨난다고 설명합니까?(5절) 바울이 언급한 사랑의 원동력 가운데 ‘선한 양심’은 무엇을 뜻합니까?(참조 벧전 3:16; 히 13:18)

3. 바울은 거짓 교사들을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며, 율법의 필요성을 왜 언급합니까?(6~7절, 참조 롬 7:12)

4.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 무엇을 가지라고 합니까?
바울의 요청에 응하지 못한 자들은 누구며, 그들은 어떤 결과를 낳습니까?(19~20절)

5.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선한 양심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6. 선한 양심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기준 삼아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내가 선한 양심을 소유하기 위해 지켜야 할 구체적인 실천 사항 다섯 가지를 적어보고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선한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른 교훈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 공의를 세우고, 경건함을 지키며, 거룩함을 훼손하지 않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교훈에 해당됩니다. 마귀는 이같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가 은혜 입은 자임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양심이 마비된 채 거짓말하는 위선자로 살게 하는 것이 마귀의 계략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해서 싸워야 합니다. 한순간도 마귀에게 틈을 내주지 않도록 늘 성령 충만함을 구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