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다함없다’라는 말은 ‘그지없이 크거나 많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영벌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다함없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가족에게 다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흘러가게 됩니다. 주님의 다함없는 사랑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무슨 말을 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이 말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32~35절) 예수님께서 심령에 비통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2. 이 광경을 지켜보던 유대인은 무엇이라고 말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십니까?(37~38절) 예수님께서 그렇게 반응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예수님께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신 명령에 마르다는 무엇이라고 답했으며, 마르다의 말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39절)

4.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담긴 뜻과 나사로의 부활을 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부분을 비교해 볼 때,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40, 45절)

5.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다함없는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은 나는 주님의 사랑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까?

6. 예수님께서는 나사로만 살리신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과 함께 있던 많은 유대인들도 살리셨습니다. 나 역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다함없는 사랑을 경험한 자로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랑을 전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우는 자들을 보시며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들 중에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리라고 확신한 이들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현실을 비통히 여기셨지만 하나님께 간구하심으로 다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나사로의 부활로 한 가족의 슬픔이 그치게 됐고, 이 장면을 목격한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육신의 죽음뿐 아니라 영혼의 죽음까지 해결하시려고, 다함없는 사랑을 베푸는 분입니다. 이 사랑을 맛본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확장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