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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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기자 회견장이나 법정과 같은 공식 석상에서 어떤 호칭과 표현을 사용하느냐는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단어 하나를 두고, 사람들은 이면에 담긴 내용과 뜻을 추론해 향후 대응책까지 모색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로마 총독과 유대인들도 재판장에 서신 예수님을 두고 서로 다른 호칭을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호칭을 사용하므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그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는 살펴봐야 합니다. 핵심은 마음 중심에 예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입니다. 본문을 함께 살피면서 과연 내 마음은 어떤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빌라도는 반복해서 예수님께 무엇을 확인하려 했습니까?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빌라도가 내린 결론은 무엇이며, 왜 그런 결론을 내렸습니까?(18:33, 37, 39)

2.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선포한 빌라도에게 어떻게 반응합니까?(18:40, 19:6~7, 15)

3. 불과 며칠 전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했던 유대인들이 이토록 적대적으로 돌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삼상 8:19~20; 사 43:15; 요 7:31, 11:48)

4.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선포한 빌라도와 로마 병정들은 실제로 어떻게 행동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9:1~3) 유대인과 로마인이 합작해 예수님을 죽게 한 사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19:16)

5. 나는 자신의 권위와 이득을 내세우기보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고백하고, 이를 인정하기 위한 온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6. 내 권위와 이득을 최우선시하는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 결단할 일은 무엇인지 돌아보고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빌라도와 유대인들은 겉으로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수님의 호칭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죽게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았습니다. 그들이 이런 죄를 짓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마음속에 자신의 권위와 이득을 우선시하는 자기중심적 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권위와 이득을 포기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왕 되심을 온전하게 인정하지 못하며, 오히려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심지어 적대적인 행동도 서슴없이 하게 됩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만이 아니라, 내 속마음이 어떠한지 항상 경계하고 점검해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참된 영광을 올려드리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