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이기적’이란 말은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은 염두에 두지 않는 태도를 일컫습니다. 고린도교회 안에서도 문제가 됐던 이기적인 모습은, 안타깝게도 현재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부서 이기주의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동체의 하나 됨을 방해하는 이기적인 행위를 버리고, 공동체 전체가 한 마음으로 연합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르게 설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공동체에 만연한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 섬기며 배려하는 모습을 어떻게 정착시킬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성만찬에서 행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이 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합니까?(27절)

2.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잘못된 성만찬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권면합니까?(28절) 바울의 권면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참조 고전 11:19)

3. 바울은 성만찬을 바르게 행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합니까?(30절) 바울이 이같이 강력하게 경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 바울이 ‘자신을 살피라’는 것과 함께 권면한 내용과(33~34절), 이런 권면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33절, 참조 고전 11:22)

5. 바울은 성만찬에서 자신을 살피고 서로 기다리라고 권면합니다. 나는 한 몸 된 공동체 안에서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까?

6.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지체로서 온전히 하나로 연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우선돼야 할지 지체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여기서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각각의 지체는 성도를 의미합니다. 몸의 어느 한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는 것처럼, 모든 성도가 중요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지체인 성도끼리 서로 연결돼 있기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이때 한 몸 됨을 방해하는 이기적인 태도는 공동체 안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성만찬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성도 한 명 한 명이 모두 추구해야 할 공동체에 덕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성도는 한 몸 된 공동체를 이루는 지체이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함을 항상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