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오랜 세월 아프리카를 섬긴 한 선교사가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귀국하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배 안에는 아프리카에서 사냥 휴가를 마친 대통령이 동승했습니다. 배가 항구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레드 카펫과 팡파르로 대통령을 환영했지만, 선교사를 마중 나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량함을 느끼는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는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You are not home yet!)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 삶의 진정한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모세는 백성에게 말한 모든 복과 저주가 임하면 그들이 어디로부터 쫓겨나서 자신의 말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까?(1절)
2. 모세는 쫓겨난 백성에게 어디로 돌아오라고 말합니까? 백성이 돌이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어떻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까? (2~4절)
3. 조상들이 차지했던 땅으로 돌아온 백성이 새롭게 받게 될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이 받게 될 것과 조상들이 받은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5~6절, 참조 창 17:13)
4. 모세는 왜 약속의 땅에 곧 들어갈 백성이 혹여 쫓겨났을 때 돌아와야 할 곳이 그곳이라고 먼저 말하지 않습니까? 모세는 하나님께서 가장 우선시하시는 것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9절)
5.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께로 마음을 향해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나는 축복이나 저주 때문에 겉으로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있습니까?
6. 먼저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켜 자발적 순종을 올려 드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결단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가야 할 진정한 목적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혹여 백성이 쫓겨나더라도 이 땅의 목적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킬 것을 강조하십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는 행동은, 어떤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 전적인 순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혹시 물리적인 상황과 위치에 따라 이해득실을 따져 행동했다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회개를 통해 마음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자발적인 순종을 올려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백성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