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들은 흔히 양심이 선한 판단을 하도록 돕는 마음의 소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되도록 거스르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마음의 소리보다 더 선하고, 명확하며, 지혜로운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성령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며 기도하는 것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입니다. 초대 교회의 사건을 통해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확인해 봅시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나니아는 무엇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둡니까?(1~2절)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결과를 맞이합니까?(5절)
2. 베드로는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에게 무슨 질문을 합니까? 삽비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합니까?(7~8절)
3.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님을 속이고 시험했다고 말합니다. 베드로가 이같이 강한 어조로 부부를 각각 책망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3~4, 9절; 참조 시 78:17~18)
4.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거짓말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을 본 초대 교회 성도들은 왜 크게 두려워합니까?(5, 11절)
5.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늘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기 원하십니다. 나는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6. 내가 성령님과 온전한 동행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님을 속이려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죽임당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님의 음성을 무시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책망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을 지켜야 한다고 선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백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령님을 속이려는 죄를 범하지 않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시간이 성령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되도록 열심을 내야 합니다. 그 시간이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귀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될 때, 변화된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