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옥분 할머니는 어느 날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발언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구청 직원 민재를 통해 영어를 공부한 할머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안부였던 자신의 삶을 영어로 전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의원들은 위안부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됐고, 용기를 낸 할머니에게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이처럼 기회가 왔을 때 용기를 내어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성도가 복음의 메시지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이 땅을 사는 성도는 어떻게 복음의 기회를 사용해야 할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방문한 장소는 어디이며, 언제 그곳을 방문합니까?(14절)
2. 회당장들은 어떤 글을 읽었으며, 바울과 그의 동료들에게 어떤 말을 합니까? (15절)
3. 회당장들은 왜 바울에게 권면을 전할 기회를 줬습니까? 기회를 얻은 바울이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5~16절, 참조 히 13:22)
4. 바울이 출애굽부터 다윗왕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한 이유는 무엇이며, 바울은 하나님께서 어떤 약속을 성취해 주셨다고 설명합니까?(22~23절)
5. 바울은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자 망설이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나는 복음의 수혜자로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까?
6. 바울처럼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을 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명료하게 설명하고 복음을 구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권면을 전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원 역사가 완성됐음을 선포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기회에 즉각 반응했으며,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복음의 수혜자인 우리도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주저하거나 피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듣는 이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듣는 이에 맞게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셔서 바울처럼 복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