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보편적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자, 복음 전파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 인식의 한 예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마스크를 선물하며 전도하는 그리스도인은, 복음 전파가 어렵다는 보편적 인식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이나 사회 전반에 통용되는 인식을 깨고 전환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백성다운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십니다.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바울에게 요구하시는 인식의 전환은 무엇이며, 오늘날 성도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매주 안식일마다 고정적으로 한 사역은 무엇이며, 실라와 디모데가 합류한 뒤에는 어떻게 사역을 감당합니까?(4~5절)
2. 바울의 증언을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무엇이며, 바울은 그들의 반응에 어떻게 대응합니까?(6~7절, 참조 행 17:13~15)
3. 바울은 유대인들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바울이 이같이 행동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7~9, 11절)
4. 주님께서 바울에게 반복되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0절, 참조 욘 4:11)
5.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변 사람을 주님의 백성으로 보라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십니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을 복음 전파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6. 내 상황이 어렵더라도 주님의 눈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적고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주변 사람들을 내 감정대로만 대하면, 복음 전파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주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볼 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됩니다. 행여 그들이 악할지라도 심판은 주님께서 하실 것이기에, 우리는 항상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도록 애쓰며, 오직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자의 심정으로 묵묵히 노력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시선을 내 삶에 장착하는 순간부터 시작됨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