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왕이 도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것을 ‘몽진’이라고 합니다. 고려의 경우, 현종과 공민왕이 몽진을 떠났고,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의주까지 몽진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자신의 백성이 어려움을 겪을 때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에게 어떤 약속을 하시는지 본문을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셔서 어떻게 대하실 것이라고 말하나요?(1~2절) 

2.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시는 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하나요?(3~5절) 

3.바벨론은 열방에 어떤 일을 행했나요?(6절) 

4.하나님께서는 열방을 정복한 바벨론에게 어떤 일을 행하시며, 이로 말미암아 열방은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되나요?(5, 7절)

5.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나는 내 인생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나요? 집과 학교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넘어질 수밖에 없는 내 인생에 하나님께서는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가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당시 바벨론은 열방을 무자비하게 짓밟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수많은 나라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벨론의 거침없는 행보에 하나님께서 마침표를 찍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세상에 절대 권력을 행하던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내게도 회복의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내 삶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