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주전 490년 마라톤광야에서 그리스 군대가 페르시아 군대를 격파했을 때, 필립피데스라는 병사가 승리를 알리기 위해 약 40km를 달려 “우리가 이겼노라”고 알리고 쓰러져 숨을 거뒀습니다. 그 후 이 병사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경기가 마라톤입니다. 이 예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인생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다해 달려야 하는 믿음의 경주입니다. 본문을 통해 믿음의 경주를 잘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히브리서 저자는 성도에게 어떤 증인들이 있으며, 성도는 누구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나요?(1~2a절) 

2.히브리서 저자는 성도가 잊은 권면이 무엇이라고 말하나요?(5~6절) 

3.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징계가 왜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하나요?(7~8절)

4.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기쁘게 받으면 어떻게 된다고 하나요?(10~11절) 

5.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서는 징계의 채찍도 필요합니다. 나는 징계가 찾아올 때 낙심하지 않고 주님께로 나아가고 있나요? 집과 학교, 교회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하나님의 징계를 기뻐하며 감사함으로 받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믿음의 경주를 할 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인내’입니다. 경주자가 결승선을 보고 달려가듯,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만 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문제는 장시간 믿음의 경주를 하다 보면, 넘어지고 낙심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가 더욱 강건해지고, 믿음의 경주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징계의 채찍을 들기도 하십니다. 이 징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입니다. 삶에 징계가 찾아오더라도 낙심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징계를 통해 빚어 가실 내 모습을 기대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제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