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2009년, 여객기 US항공 1549편은 이륙 직후 새 떼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해, 양쪽 엔진이 파괴되며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기장이었던 설렌 버거는 허드슨강에 착륙하기로 결정하고, 그 판단으로 탑승객 155명은 전원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평소 설렌 버거와 승무원들이 돌발 상황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한 결과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갑작스러운 위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 가실 때, 제자들 중 누구와 함께 가시나요?(32~33절)

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요청하시나요?(34절)

3.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돌아오실 때 어떤 상태였나요?(37절)

4.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실까요?

5. 예수님께서는 힘든 상황에도 영적 긴장감을 잃지 않고 깨어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나는 힘든 상황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학교와 학원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힘든 상황에도 영적 긴장감을 갖고 깨어 기도하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아끼시던 제자인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십니다. 예수님께서 고통스러운 기도를 하실 때, 세 명의 제자는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세 번이나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셨지만, 이들은 계속 자고 말았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비몽사몽했던 제자들은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수많은 시험과 유혹 앞에서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힘든 상황일수록 더욱 깨어 기도하며, 세상의 시험에서 승리하는 제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