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서울역과 용산역에는 많은 노숙인들이 있습니다. 한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행복의 집’은 2002년부터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며, 힘들고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별도의 보조금이나 운영비도 지원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한 돌봄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갈 곳 없는 하갈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을 어떻게 돌보시는지 본문을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사래에게서 도망한 하갈은 어디서 누구를 만나나요?(7절)

2.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무엇을 명령하나요?(9절)

3.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무엇을 약속하나요?(10~12절)

4. 하나님께서는 왜 도망치는 하갈에게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실까요?(13절)

5.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세심히 살피시는 분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살피고 돌보시는 분임을 믿으며 감사하고 있나요? 학교와 학원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순간마다 경험하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갈은 여주인 사래의 학대를 피해 도망치던 중에 여호와의 사자를 만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사래에게로 돌아가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하갈을 축복하며 아들을 낳을 것이라 약속합니다. 하갈은 약속의 말씀을 들은 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도망치는 하갈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자신의 백성을 살피고 계십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녀의 신음을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 같을 때, 눈을 들어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제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