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정체성 발달 이론을 주장한 에릭 에릭슨은 청소년기 정체성에는 주변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례로 부정적이었던 한 소녀가 부모님에 의해 망아지 돌보는 일을 하면서, 주변 사람의 칭찬으로 만족감을 얻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모범적인 리더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죄인이었으나, 이제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명에 감사하는 자로 변화됐다고 말합니다. 죄인이었던 바울을 변화시킨 비밀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맡기셨다고 말하나요?(12절)

2.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신은 어떤 모습이었다고 하나요?(13절)

3. 바울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하나요(15절)

4. 바울은 왜 자신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할까요?(16절, 고전 15:9~10)

5. 하나님께서는 자격 없는 자를 구원하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나요? 학교와 학원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자격 없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예수님께서 맡겨 주신 직분에 감사하며 자신의 과거를 고백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주님을 비방하고, 믿는 자를 박해했습니다. 바울은 그런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자격 없는 바울도 사랑하셔서 충성된 일꾼으로 부르시고, 믿는 자들의 본이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는 바울처럼 예수님을 만나기 전 자격 없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셔서 나를 새롭게 하시고 귀한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겨진 사명을 겸손히 감당하는 제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