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48장(새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성경읽기 : 요한계시록 16장~19장  ?


만찬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생각지 못한 의외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말씀의 문을 열며
도망다니면서 자기의 생명을 지켜야 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인정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스는 처음부터 끝가지 다윗의 의롭고 선한 성품을 칭찬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방패막이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선을 베풀어주는 아기스를 도와 전쟁의 자리에 나가기로 하였으나, 블레셋 사람들의 반대로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을 기억하여 이스라엘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이로다”라고 춤추며 노래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다윗이 전쟁에 함께하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 역시 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거절하고 싶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 할 사람이 동족과 전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아기스를 도와야 했지만, 마음으로는 전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다윗이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게 역사하십니다. 블레셋 수령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로써 다윗은 당당하게 오히려 대우를 받으며 전쟁의 자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다윗을 보호하십니다. 지난 한 해 다윗처럼 칭찬받을 만한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보고,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2012년을 잘 마무리합시다.


은혜 나누기
1. 블레셋 수령들이 다윗의 참전을 반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4~5절)
2. 다윗을 향한 아기스의 말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듭니까?(6, 9절)
3. 어떤 상황에서든지 우리의 생각과 방법보다 더 크고 멋지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한 해를 마무리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의 생각보다 더 놀라운 은혜로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