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화장실 넓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곳에서 집 안에 있는 곳으로, 화장실이 1개 있는 집에서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것을 목표로 살다가 나그네의 삶을 마치는 것이 우리의 모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삶인가요?
하나님 없는 성공은 가장 큰 실패이며, 하나님 있는 실패는 가장 큰 성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진정한 멸망의 길이 또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는 인생입니다. 처음에는 진정한 회개가 없어도 인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 같지만, 시간이 갈수록 진정한 회개가 없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경험하게 됩니다. 거짓 회개가 하나님의 정의로운 사랑이 아닌 인간적 사랑과 만나게 되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오늘 압살롬과 다윗 왕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삶, 그 현장 속으로 떠나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당시 압살롬의 외모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25~26절)

2. 온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은 압살롬이었지만 다윗 왕의 얼굴을 얼마동안 보지 못했나요?(28절)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참고 13:28~29, 14:24)

3.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 왕을 만나기 위해서 어떤 행동과 말을 하나요?(29~32절) 이런 모습을 통해 압살롬이 어떤 사람임을 알 수 있나요?
4. 압살롬의 이러한 행동에 다윗 왕은 어떻게 반응하나요?(33절) 다윗의 이런 행동은 어떤 의미인가요?(창 33:4, 45:15, 눅 15:20)

5. 권모술수로 다윗에게 나아간 압살롬에게 필요한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또한 다윗에게 있어야 할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 안에 압살롬과 같은 오만함, 다윗과 같은 실수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요.

6.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압살롬의 모습과 다윗의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과 결단을 나누어 보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한 후 그술에서 3년, 예루살렘에서 2년을 지내며 다윗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결국 권모술수로 요압을 이용해 다윗 왕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와 화해하며 다시 왕의 아들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마련합니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정한 회개 없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기에 압살롬은 기쁨과 행복의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는 길은 멸망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다윗의 모습을 보며 인간적인 사랑보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우리에게 있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한 주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죄에 대한 관대함이 아니라 민감함으로, 인간적인 사랑이 앞서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앞서는 삶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