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많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도 하지만 한 사람을 통해 주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반대로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은 벌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을 통해 사울 한 사람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다윗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기브온 사람들은 다윗 왕에게 어떤 요구를 했나요?(5~6절) 이 요구를 듣고 다윗은 어떻게 행동하나요?(7~9절)

2.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 왕에게 넘겨받은 사울의 자손 일곱 명은 누구이며(8절), 그들을 어떻게 하나요?(9절)

3. 다윗은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내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7절, 삼상 20:42 참조) 이를 통해 다윗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나요?

4. 다윗은 처형된 일곱 사람 및 사울과 요나단의 유해를 어떻게 처리하나요?(13~14절) 그 후 그 땅은 어떻게 되었나요?(14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5. 기브온 조약을 어긴 사울과 대조적으로, 다윗은 요나단과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언약 앞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약속을 지킴에 있어서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6. 하나님은 언약에 충실한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충실히 행함으로 가정과 학교와 학원을 기쁨으로 세워가고 싶은 거룩한 열정이 있나요? 그 열정과 소망을 결단하며 나누어 보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이 기브온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여호수아 시대였습니다. 기브온은 히위 족속으로 이스라엘이 멸절해야 할 가나안 민족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사절단을 보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맹세하며 조약을 맺게 되었고(수 9:14~15, 19),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들로 이스라엘 가운데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이 언약을 어기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 땅에 흉년이 온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겨, 기브온 사람들의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충실히 약속을 지키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더 이상 그 땅에 흉년이 들지 않게 하셨습니다. 언약에 충실한 다윗 한 사람을 통해 회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언약에 신실한 한 사람을 통해 회복의 물결이 일어납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이 되길 오늘도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