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우리 인생은 세워질 수도 있고,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 선수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는 히딩크 감독을 만나 훌륭한 축구 선수로 도약할 수 있었고, 개그맨 김제동은 가수 윤도현을 만나 유명한 스타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현재 만나고 교제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는 훗날 우리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한 나병환자를 통해 우리가 인생에서 반드시 만나야할 분이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갈릴리 전도 여행 중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는 어떤 행동과 고백을 했나요?(40절)

2. 나병환자의 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어떤 행동과 말씀을 하시나요?(41절) 나병환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42절)

3. 나병환자는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어떤 의미인가요?

4. ‘부정한 자’라고 여겨지는 나병환자의 간구에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고쳐 주셨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레 13:45~46 참조)

5. 나병환자에게 굳이 손을 대지 않고 말씀만으로도 고치실 수 있는 예수님께서, 친히 손을 대시며 치료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당신께 나아오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 예수님께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소망을 갖고 있나요? 주님만이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수 있는 나의 연약함과 허물을 함께 나눠 보세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갈릴리 전도 여행 중 예수님께 한 나병환자가 찾아옵니다. 당시 나병(문둥병)은 유대인들에게 있어 죄의 결과를 상징하는 질병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병환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박탈당한 채 공동체 밖으로 쫓겨나야 했고,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와 외면을 당하는 고통까지 받았습니다. 이런 나병환자가 예수님께서 자기를 능히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초월적 사랑으로 그에게 친히 손을 내밀었고, 그의 몸을 만지시며 고쳐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