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습관의 힘에 대한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자의 삶을 살기 전 그들의 생각과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세상의 방법대로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포기와 헌신의 대가로 보이지 않는 권력과 보상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순간,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에서 행했던 생각과 습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질문한 내용은 무엇인가요?(33절) 또한 제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34절)

2. 예수님의 질문에 제자들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31, 34절)

3. ‘누가 가장 위대하냐’를 두고 서로 다툰 제자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어떤 마음을 알 수 있나요?(마 19:27, 20:21 참조)

4. 이런 마음을 품고 있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행동과 말씀을 하시나요? 그 말씀에 담겨 있는 예수님의 마음은 무엇인가요?(35~37절)

5.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한다. 또한 어린아이를 영접하고 섬기는 것이 주님을 영접하고 섬기는 것’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이 세상의 원리는 다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지만 하나님 나라의 원리, 즉 ‘섬김과 낮아짐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심은 달랐습니다. 제자들은 그들 중 누가 가장 위대한지, 어떻게 하면 으뜸이 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자기희생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 어린아이를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적인 욕구로 가득 차 있던 제자들에게 이는 매우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질서이며 원리입니다. 세상에서 섬김과 낮아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가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학교와 가정, 학원에서 섬김과 낮아짐의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우리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