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복음성가 중에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이런 가사의 곡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도’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델이신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기도의 모습을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겟세마네로 간 예수님은 자신이 기도할 동안 제자들에게 무엇을 부탁하셨나요?(32, 34절) 예수님의 부탁을 들은 제자들의 모습은 어땠나요?(37, 40절)

2.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제자들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마음과 자세로 기도하셨나요?(34~35절)

3. 능력의 예수님께서 심히 고민하시며 땅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하신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가요?(34, 41절, 눅 22:41~44절 참조)

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어떤 기도를 드리셨나요? 이 기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나요?(36절)

5. 예수님은 100%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100% 사람 그 자체셨습니다. 이는 믿음의 시험을 직면하는 그리스도의 완벽한 인성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나요?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6.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의 침묵으로 응답받지 못한 실패의 기도가 아니라, 성공의 기도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도만 하나님께 드리고 있나요?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나요? 함께 나누어 보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 가까운 제자,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하시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일어날 일들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모든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악까지 다 짊어지게 될 것을 아셨습니다. 그 위대한 순간 앞에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땀이 핏방울이 될 만큼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뜻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침묵으로 인해 실패한 기도처럼 보이지만 사실 성공적인 기도였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기도의 모범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 속에서 정답을 만들어 놓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