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성경공부

* 소그룹성경공부를 비롯한 <큐틴>의 모든 컨텐츠는 국제제자훈련원의 허락없이 무단 복사와 인쇄를 금하며, 만약 복사와 인쇄할 경우 인쇄부수에 해당하는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문의 02-3489-4380)

  • 3주

    3.16

  • 4주

    3.23

  • 2014 . 3

    5주

    3.30

  • 1주

    4.6

마음의 문을 열며

본문은 다니엘이 받은 묵시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이는 역사의 어느 한 시점을 보여 주는 예언이기도 하지만, 또한 역사의 종국과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보여 줍니다. 지금까지 다니엘서를 통해 우리는 역사를 이끄시며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봤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역사의 단면을 살아가는 우리는 여전히 그와 같은 고백으로 오늘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어떤 일이 있게 될 것인지, 그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은 어떻게 드러날지 다니엘이 받은 묵시를 통해 함께 살펴봅시다. 우리는 이 본문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니엘이 받은 모든 역사적 계시는 종국에 이뤄질 일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됩니까?(1절)
-> 다니엘서의 묵시가 기록된 마지막 단락이라 할 수 있는 12장에서는 큰 환난이 일어날 것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것이라 예고한다.

 

2. 마지막 때는 큰 환난의 때일 뿐 아니라, 큰 구원의 때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많은 자들이 자는 중에서 깨어나 어떻게 됩니까?(2절)
-> 마지막 때에 자는 자들은 깨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거나 영원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때는 최종적인 심판의 때가 될 것이다.

 

3. 최종적인 영광을 누리게 될 자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3절)
-> 본문의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을 입게 될 사람은 많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돌아오게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산 사람들이다.

 

4. 그 다음 다니엘이 본 환상은 무엇이며,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5~7절)
-> 다니엘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강 이편과 저편에 서 있는 환상을 봤다. 한 사람이 이 모든 일의 끝을 묻자, 다른 한 사람이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질 때에 끝이 이를 것이라고 대답했다.

 

5. 이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 줍니까? 10절에서 11절을 참조해 서로의 생각을 함께 나눠 봅시다.
-> ‘한 때 두 때 반 때’는 특정 시일로 해석하기보다는 분명하게 정한 시간이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용어로 보는 것이 좋다. 이 모든 일은 반드시 정한 시일이 지나면 끝이 날 것임을 알리는 대화이다. 이때 성전이 파괴되는 것과 같은 환난이 임하게 되는데 그 환난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을 정결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성도들의 권세가 다 깨지는 것처럼 보이는 그때가 곧 구원의 때가 된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되는 그때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시리라는 예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봤을 때 성도의 권세가 다 깨졌다고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구원은 그 절망 이후에 주어졌다. 마찬가지 원리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적용될 것이다.

 

6. 다니엘서는 역사가 우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갖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마지막 때가 이를 것을 준비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통 가운데 있던 성도들에게 절실한 소망은 “이 고난에 끝이 있다”는 말씀에 있었습니다. 그 끝이 이르면 허무하게 죽은 듯 보였던 이들이 깨어나 영광에 이르게 되고, 세상을 따라 죽은 자들은 부끄러움에 이르게 된다는 가르침을 따라 이들은 이 땅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성도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서를 비롯한 묵시들은 소망의 빛을 전달해 줬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지막 때가 올 것이라는 메시지는 소망과 기쁨의 소식입니까, 두려움과 공포의 소식입니까? 다니엘서는 마지막 때가 오기까지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다시 깨어날 때가 올 텐데, 그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참된 지혜는 무엇입니까? 옳은 길에 서서 많은 사람을 생명으로 이끄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행하고 있는지 서로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