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세월은 변해도 인생의 필요는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죄를 범한 이후에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악인과 의인의 대결구도는 변하지 않고 여전합니다. 해 아래 새것은 없습니다. 세월은 변해도 영원하신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영원한 진리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가라지들 사이에서 자라야 하는 알곡이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악인들 사이에서 살아가야 하는 의인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의인 된 우리 역시 여전히 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어려움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며 해결 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 악인들은 어떻게 됩니까?(1~2절)
->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원수들은 흩어진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연기가 바람에 불려 가듯이 주 앞에서 도망하게 되고, 악인은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된다.

2. 하나님이 일어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1절, 참조 민 10:33~36)
-> ‘하나님이 일어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앞서 행하신다’는 의미로, 1절 말씀은 민수기 10장 35절에서 모세가 간구했던 내용을 생각하게 한다. 광야를 행하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든든한 길 안내자였으며, 여호와 이레로 이끄시는 은혜를 베푸셨다.

3. 하나님께서 일어나실 때 원수, 주를 미워하는 자, 악인에 대조되는 의인은 어떻게 반응합니까?(3~4절, 참조 삼하 6:11~15)
-> 의인은 기뻐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또한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위해 대로를 수축한다. 다윗은 오벳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올라올 때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4. 오늘날 악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를 향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악인들의 그런 반응에 하나님께서 연기가 바람에 불려 가듯, 불 앞에서 밀이 녹아지듯 바로 반응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벧후 3:9)
-> 주님께서는 그들에 대해서도 오래 참으셔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5.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십니다.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고,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 하나님은 우리의 공급자요, 요새요, 산성이요, 방패가 되시는 분이다. 그분은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셔서 고아와 과부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고독한 자들과 갇힌 자들의 필요를 채우시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다. 그러나 거역하는 자들의 처소는 메마른 땅이 되게 하신다.

6. 하나님은 악인과 의인을 다르게 다루시는 분입니다. 당신은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공급자, 요새요, 산성이요,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 앞에서 뛰놀며 노래하며 찬양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 앞서 행하시며, 우리가 걷는 인생 길의 인도자가 되시는 분입니다. 그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하며 그 앞에서 뛰놀게 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아무리 악한 세상 가운데, 어려움 가운데에 있어도 우리는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향해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공부를 마무리하기 전에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대접을 해 드리십시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을 명확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