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광야는 추웠다가 금세 또 더워집니다. 이 광야를 걸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도 이와 같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은 뜨거웠다가 식어졌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의 위기 순간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지도자를 통해 위기의 순간들이 무사히 지나갔고, 안전하게 믿음의 행진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행진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했던 참된 리더, 모세의 모습을 본문을 통해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첫 번째 돌판이 금송아지 우상 숭배로 인해 깨어진 후,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어떤 명령을 하시나요?(1~3절) 여호와의 명령 앞에 모세는 어떻게 반응하나요?(4절)

2.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 꼭대기에서 모세에게 어떻게 나타나셨으며, 자신의 성품을 어떻게 말씀하시나요?(5~7절)

3. 여호와의 선포 앞에 모세는 어떤 모습을 취하나요?(8절) 어떤 간절한 간구로 나아가나요?(9절)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모세의 간구는 누구를 위한 간구였나요?(9절) 이런 모습을 통해 모세는 어떤 사람임을 알 수 있나요?

5. 모세는 계속해서 믿음이 연약한 이스라엘을 위해 간구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8절, 출 32:32 참조). 이런 모세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내 모습에 비춰 보세요.

6.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걸으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지만, 그들의 믿음은 무너짐과 세워짐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이들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갔던 영적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믿음이 연약한 공동체를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라운 하나님을 경험하면서도 수시로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간절히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어주셨습니다. 공동체를 향한 애통한 마음을 갖고 있는 한 사람, 바로 모세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 지체와 공동체를 보며 모세와 같은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