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은 바로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날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했고 한국 최초의 여성박사이신 고(故) 김활란 박사님은 평생 믿음으로 생활하다가 임종의 순간에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내가 죽거든 장송곡을 부르지 말고 승리의 행진곡을 불러다오!” 그분이 죽음 앞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말한 비밀은 무엇인가요?(51~53절)

2.  비밀이 이뤄지는 마지막 나팔 소리가 들릴 때는 언제를 말하나요?(마 24:31 참조)

3.  사망과 죄의 권능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무기력하게 되었나요?(57절)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롬 5:18 참조)

4.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모습과 부활의 의미를 전합니다. 이 메시지를 통해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나요?(57~58절)

5.  부활의 확실성과 그 의미를 아는 우리들은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나눠 보세요. 

6.  그리스도로 인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성도는 영광스러운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부활의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단 하루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나는 무엇을 붙들고 살고 있나요? 한 순간이라도 썩어 없어질 것에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 서로가 깨어 있기를 결단하며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거짓 복음에 노출된 고린도교회에 다시 한 번 부활의 확실성과 그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다시 일으키시고, 우리를 부활의 몸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혈과 육의 몸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만한 부활의 형체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죽음의 독침을 삼키시고, 죄를 무기력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 안에서 완전한 승리를 얻게 됐습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우리는 이미 승리하셨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주신 주님께 늘 감사하며 매일의 삶을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