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24~29

찬송가  204장(새 288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오늘 본문 26절을 다시 읽어 봅시다. 나와 여호수아의 태도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느껴집니까?

2. 우리 삶의 현주소가 아이 성과의 1차 전쟁(실패)과 2차 전쟁(승리) 사이에 있다고 느껴지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며 시작하게 하시고, 기도 없이 시작하는 일이 없도록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아이 성에서의 패배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겸손하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아간의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불꽃같은 눈동자로 자신들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전쟁을 이기게도 하시고, 쉽게 이길 수 있는 전쟁에서 패하게도 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진정한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가 없었다면, 그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전쟁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르치신 후 그들에게 새로운 전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그들은 이제 하나님을 의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술 또한 알려 주셨는데 바로 ‘복병’입니다. 8장에는 ‘복병’과 ‘매복’이라는 단어가 열 번이나 반복해 나옵니다. 이것은 스스로 힘을 빼고 연약함을 인정하며 땅에 엎드려야 하고, 무릎을 꿇어야만 싸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 매복 작전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둘째, 여호수아를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전력투구했습니다. 첫 전투에서는 여호수아가 앞장서지도 않았으며 백성들이 다 올라가지도 않았지만, 이번에는 백성 전체가 참전하고 여호수아도 단창을 잡고 아이 성을 진멸하기까지 그 손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전력투구함으로써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앙인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는가’, ‘공동체로서 하나가 돼 전심전력으로 함께 사역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우리의 생각과 지혜를 따르려 하거나, ‘다들 하고 있으니 나 하나쯤 빠져도 되겠지’, ‘좀 힘을 덜 써도 되겠지’ 하는 예외 의식은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전쟁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현재 우리 가정이 반복해서 경험하는 문제나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신앙인은 범사에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살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하나가 돼 함께 주님을 위해 사는 가정이 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