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6:1~7

찬송가  174장(새 196장) 성령의 은사를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예루살렘교회의 갈등 요인은 무엇이었으며, 사도들과 성도들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회를 어떻게 세워나갔습니까?

2. 갈등의 요인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가족에게 부족한 부분과 긍정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나누고 서로 격려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가 받은 은사를 묻어 놓지 말고 잘 활용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기쁨과 충성으로 섬기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믿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서 교회의 모든 일을 사도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열두 사도는 모든 제자를 불러 놓은 후, 행정을 맡아서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을 뽑고,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사도들의 제안에 모든 사람은 기뻐했습니다.
자격 조건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 칭찬받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이에 합당한 일곱 집사를 뽑아 구제를 맡겼고,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연구에 전념했기 때문에 교회는 더욱 안정돼 말씀이 점점 왕성해지면서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2~7절).
원래 유대인들에게는 궁핍한 과부를 돕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면 유대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다가, 헬라파 과부들은 원래 유대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아니고 유대인들이 주로 사용했던 아람어에도 능통하지 못해 소통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늘 혜택받는 데 소외돼 갈등이 생겼으며, 이 모든 문제를 사도들이 해결하기에는 너무 벅찼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조직을 만들어 은사를 따라 직분자를 세우고, 사도들은 기꺼이 자신들이 맡고 있던 사역과 권한을 나눴습니다. 이후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적으로 힘쓸 수 있었기에 말씀은 더욱 왕성해졌고, 교회는 더욱 부흥하게 됐습니다.
교회나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혼자 모든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은사를 가진 이들을 세워 일할 때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고, 서로 합력해 교회와 가정을 세워가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혹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에게 은사를 발견하며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며, 가정에서도 가족이 함께 어떤 일을 나눌 수 있는지 찾아서 가족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때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우리 가족의 각 사람이 교회와 가정에서 이처럼 효과적으로 함께 짐을 나누고, 서로를 아름답게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