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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14
2015 . 6
6.21
6.28
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순조롭게 이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음 전도나 소그룹 모임, 단기 선교 등을 시작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이끄실 거라고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는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울도 끝없이 어려움에 시달린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을 듣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기 위해 선교를 떠났지만 가는 곳마다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충성을 다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인지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고린도에서 누구를 만납니까?(1~2절) 그리고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5절)
-> 바울은 고린도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는 유대인 부부를 만난다. 그들은 글라우디오에 의해 내려진 칙령을 따라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간 사람들이었다.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가 내려온 뒤에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
2. 바울에게는 실라, 디모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유대인 동역자들도 있었지만, 그를 반대하는 유대인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바울은 사역의 방향을 어디로 돌립니까?(6절)
-> 바울은 옷을 털어 자신에게 복음 전하지 않은 책임이 없음을 보이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한다.
3. 바울은 회당에서 쫓겨난 후에 어떤 선택을 합니까?(7~8절)
-> 회당 옆집인 디도 유스도의 집에서 계속 복음을 전했고, 이에 회당장 그리스보의 집안이 회심하며, 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다.
4. 바울이 유대인들의 반대와 핍박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먼저 회당을 찾아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행 6:9; 롬 9:1~5)
->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회당에 쉽게 들어갈 수 있었고,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후일 선교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방편이 된다. 그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유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사모했기 때문이다.
5. 바울은 분명 유대인들의 구원을 우선순위에 둬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성실히 임했습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사역하고 있습니까?
6. 지금 우리가 섬기고 있는 사역에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는지 나눠 봅시다. 그 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사명에 충실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고린도에서 새로운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게 하시고, 헤어졌던 실라와 디모데와 재회해 새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물론 고린도에서의 사역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은 때마다 힘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했고, 자신을 핍박하고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회당 옆집에서 복음 사역을 계속하는 담대함을 보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풀리지 않은 문제를 놓고, 사명을 접을 것을 고민하지는 않습니까?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사명에 충실한 삶을 유지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새 길을 열어 주십니다. 사람의 예상이나 계획을 넘어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맡은 사명을 다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