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세우신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축복의 통로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다릅니다. 멋진 외모나 탁월한 지적 능력,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배경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 가운데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살펴보기로 해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드보라 사사가 지도력을 발휘한 동안 안식을 누린 이스라엘은 또다시 죄를 짓고 악을 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어떻게 심판하시나요?(1, 4, 6절)

2.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 중에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세우시나요? 그는 어떤 사람인가요?(11절)

3.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족속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해 기드온을 세우셨습니다. 그때 기드온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그렇게 반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5절)

4.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소심하고 두려움 많은 기드온을 사용하셨나요?(14, 16절) 기드온이 하나님께 ‘큰 용사’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5. 함께하심을 통해 승리를 주시려는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를 주저하는 기드온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하나님의 함께하심 앞에는 반드시 승리가 약속돼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명자로 세우셨다면,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 편에 서 있나요?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하고 우상 숭배의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 족속에게 넘겨 칠 년 동안 괴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드온을 세우십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족속의 박해가 두려워 포도주 틀에서 몰래 곡식을 타작하던 소심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 중 가장 힘이 없는 가문인 데다, 집안에서 나이도 가장 어렸습니다. 기드온에게서는 결코 큰 용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큰 용사라고 불러 주십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언제나 우리 편에 서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그 하나님 편에 우리도 섭시다. 그래서 주님의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는 대장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