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대한민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열심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습니다. 잠언은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21:31)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열심이 하나님의 열심보다 앞선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의 노력이 삶을 장악할 때 어떤 위험한 일이 벌어지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에서가 야곱을 미워한 이유는 무엇이며, 야곱을 향한 에서의 분노는 어느 정도인가요?(27:41)

2. 에서의 마음을 알게 된 리브가는 야곱에게 어떤 당부를 하나요?(27:42~44)

3. 이삭은 야곱을 향해 어떤 당부와 축복을 하나요?(28:1~5) 이삭의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4. 에서의 분노, 야곱의 망명 생활, 가족 관계의 파괴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나요?

5. 야곱은 자기 욕심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려 했고, 그 결과 모든 것이 뒤엉키게 됐습니다. 이런 야곱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6.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내 욕심과 계획대로 행동한 적이 있나요?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그분의 계획대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리브가의 계략과 야곱의 동조로 야곱은 간절히 원했던 장자의 복을 받지만 그것으로 인해 집안 전체가 뒤틀리고 관계가 깨어집니다.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 하며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야곱은 약속의 땅을 벗어나 망명 생활을 하며 도망간 곳에서 상상하지 못할 고생을 겪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열심이 앞서 초래된 비극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 뜻에 맞게 살아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가장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열심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열심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주의 자녀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