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들은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즉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학생들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들도 바쁜 중에 자기 계발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적은 이와 매우 달라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푸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세례를 받으시며,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낮은 자리를 찾아가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왜 예수님께서 이런 삶의 방향을 정하셨는지, 또 우리는 무엇을 원칙으로 삼고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광야에 가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곳에서 무엇을 하셨으며, 어떤 상태를 경험하십니까?(1~2절)

2. 마귀는 예수님의 어떤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예수님을 시험합니까?(3, 5~6, 8~9절) 마귀가 왜 예수님의 정체성을 거론하며 그분을 시험한다고 생각합니까?

3.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에 대처하실 때마다 공통적으로 사용하신 방법은 무엇이며, 왜 이 방법으로 시험에 대처하셨다고 생각합니까?(4, 7, 10절)

4.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자발적으로 광야에 가셔서 시험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마귀를 권위로 누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시험을 이겨 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5. 말씀에 순종하실 이유가 없는 주님께서 자발적으로 순종의 본을 보이셨다면, 그분의 제자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6.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지금보다 더 말씀 중심적인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낮은 자리에 거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실 이유가 없지만 그에 철저히 따르심으로써 우리에게 삶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삶의 모범대로, 우리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돼야 합니다. 출세를 위한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서 인맥을 쌓고 인기를 얻기 위해, 많은 재물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가 행하는 여러 가지 일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해 행하는 노력, 시간, 정성을 비교해 봅시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만큼이라도 말씀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훨씬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말씀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