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눈이 있습니다. 외적인 눈은 시력을 의미합니다.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이 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적인 눈, 즉 영적인 눈입니다. 영의 눈이 열린 사람은 천국과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비록 시력을 잃었다고 해도 미래에 대한 소망을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맹인이 아닐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보고 붙잡은 맹인 청년이 있습니다. 나와 이 사람들 중 누가 진짜 맹인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배워 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맹인 두 사람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나요?(20:30) 그리고 무리가 꾸짖었을 땐 어떻게 행동했나요?(20:31)

2. 맹인의 부르짖음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셨나요?(20:32, 34)

3.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가 외치던 소리는 어떻게 바뀌었나요?(21:9, 11)

4. 무리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에서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로 바꿔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있나요?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6. 맹인은 응급 환자가 구급대원을 찾는 것처럼 간절히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내 삶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맹인들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 치며 예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맹인 거지 주제에, 조용히 해!”라는 핀잔과 멸시에도 굴하지 않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는 돈 몇 푼을 더 얻기 위한 구걸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내 문제를 해결하실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보고 위대한 설교를 들어도 자신과 상관없다고 여기면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내게 예수님은 단지 위대한 분입니까, 아니면 나의 구원자이십니까? 혹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지 못한 채 머리로만 예수님을 알고 있다면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