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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2.19
2017 . 2
2.26
3.5
마음의 문을 열며
교회에서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성경에서 영적 진리를 설명하기 위해 비유나 상징이 많이 사용될 뿐 아니라 교회에서 경험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간결하게 소통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그 추상과 비유, 상징의 언어에 파묻혀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면서도 그 말을 이해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교회 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진리 안에서 행한다” 또는 “진리를 위해 일한다”라는 추상적인 표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얼마나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사도 요한은 가이오에 대해서 어떤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그 소식에 어떤 마음을 가졌습니까?(3~4절)
2. 가이오가 행한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입니까?(5~6, 8a절) 사도 요한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까?(8b절)
3. 가이오가 영접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디오드레베는 이들을 어떻게 대했습니까?(7, 9~10절) 가이오가 순회 전도자들이 비방당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다는 사실에 무엇을 느낍니까?
4.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했을 뿐인 가이오가 사도 요한으로부터 “진리 안에서 행하며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로 평가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우리는 복음을 위해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는 사역자들을 얼마나 배려하고 돌보고 있습니까? 선교사, 농어촌 목회자, 기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있습니까?
6. 지금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역자가 있다면 누구인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정보를 나눕시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 요한은 단순히 설교를 잘 듣고, 성경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도덕적인 생활을 하는 의미로 “진리 안에서 행한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 또 그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을 영접하고 후원하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한 손해와 비난을 감수하는 것이 바로 진리 안에서 행하고, 진리를 위해 동역하는 삶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과 가족의 생계보다 복음 전파를 우선순위에 두고 헌신하는 사역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그들을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세계에 사는 특별한 사람들처럼 여기며 “나는 그들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르심에 순종으로 응답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