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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4
4.9
4.16
4.23
4.30
마음의 문을 열며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성도라 하더라도, 각 사람의 신앙생활에서의 강조점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배나 집회에서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성도들 중에는 일상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삶 가운데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강조하는 성도들 중에 공적인 예배의 중요성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공적 예배 장소인 성전을 완공한 후에 그곳에서 독특한 내용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예배와 삶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가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가르침이 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솔로몬의 기도에 의하면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습니까?(42, 44, 48절)
2.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기도를 어디에서 듣고 계십니까?(43, 45, 49절)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음에도(참조 8:10~11), 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성전이 아닌 하늘에 계시다고 고백합니까?
3.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기도의 응답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기도를 들으신다면 왜 굳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것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참조 8:27~28)
4.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으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시고 성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이 진리 앞에 어떤 느낌을 갖게 됩니까?
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함께 모인 그곳에 오셔서 예배를 받으시고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또한 흩어져 세상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와 소통하십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삶의 매 순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동일하게 의식하고 있습니까?
6. 우리 공동체가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일상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이를 어떻게 채워 나갈 수 있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신앙생활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신 5:32). 그러나 사람은 어느 한쪽에 관심이 가면 나머지 한쪽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예배 가운데 큰 은혜를 누린 사람일수록 더욱 일상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해야 하며,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에 도전을 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공적 예배로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온 땅을 굽어 살피시고 모든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지만, 또한 기도할 때에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며 신앙의 중심을 바로잡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