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어릴 때에는 어른들의 당부를 잔소리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반복해서 중요한 것을 가르치지만,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겪어 봐야 왜 어른들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게 되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우리를 향한 여러 권면이 기록돼 있고, 설교나 성경 공부 등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교훈이 주어지지만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자들은 이를 지나가는 잔소리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해서 주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째 나타나신 것은 언제였습니까?(1절)

2. 솔로몬은 성전을 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참조 5:13~18, 6:7, 7:47)

3. 성전을 봉헌하자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처럼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십니까?(2절) 그때와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동일한 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언제 또 솔로몬에게 하셨습니까?(4~5절, 참조 3:14, 6:12~13) 하나님께서 이미 수차례 말씀하셨던 내용을 다시 반복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솔로몬이 정성을 다해 성전을 만들어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이 버려지고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십니까?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나는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중요한 점을 간과하고 내 방식으로 힘을 쏟다가 일을 그르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중요하다고 반복적으로 하시는 말씀을 듣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까?

6. 하나님께서 내게 반복해 말씀하신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내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노력을 통해 내 삶 속에서 지켜 나가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지혜로운 사람은 직접 체험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얻은 간접 경험을 잘 활용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다가 어려움을 겪은 후에야 돌아오는 것은 사실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집중하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시기를 성전을 공들여 만드는 것보다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을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반복해서 그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헤아려 정말 중요한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