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질병 앞에서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건강했던 사람도 미세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순간 힘을 잃고 몸과 마음이 약해집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 두려움을 느끼고, 죽음 앞에서 무엇인가에 의지하려는 태도는 숨길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모습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처럼 죽음 앞에서 나약해지는 인간을 보며 우리는 창조주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문제 해결의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하시야는 사마리아 왕궁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진 후 어떻게 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합니까?(2절)

2. 아하시야의 사자들이 왕에게 전한 엘리야의 말은 무엇이며,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는가”라는 질문은 무엇을 뜻합니까?(6절)

3. 아하시야가 엘리야에게 총 세 차례에 걸쳐 오십부장과 군사 50명을 보낸 결과는 어떠합니까?(10, 12, 15절) 세 번째 오십부장과 군사 50명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아하시야가 엘리야로부터 반드시 죽는다는 저주를 받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어려운 일이 닥치면 점이나 사주, 부적과 같은 미신에 의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호기심으로라도 이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다른 것을 의지한 적이 있습니까?

6.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건강 또는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문제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는가?”라는 말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만을 찾기 바라십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입니다. 만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기보다 점·사주·부적과 같은 미신 또는 자신의 경험을 우선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모습에 크게 아파하실 것입니다. 인간은 결코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