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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8.6
8.13
2017 . 8
8.20
마음의 문을 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높은 지위에 올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기를 원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위가 높아져야 더 큰 권한과 영향력을 가질 수 있고,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의 판단에 따르는 수동적인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높은 지위는 더 큰 권능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과연 높은 지위가 더 큰 권능과 자유를 제공하는 조건이라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참된 권능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첨예하게 대립하던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 있었던 한 사건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나아만은 어떤 지위에 있었던 사람이며, 어떤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까? 그에게 엘리사 선지자를 소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1~3절)
2. 이스라엘 왕은 아람 왕의 편지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7절) 아람에 잡혀간 소녀도 알고 있는 엘리사를 왜 이스라엘 왕은 떠올리지 못하고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합니까?
3. 엘리사가 보낸 사자가 전한 말을 들은 나아만은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나아만이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입니까?(11~12절)
4. 나아만에게 엘리사의 지시를 따르자고 권면한 사람은 누구입니까?(13절) 나아만에게 엘리사를 소개한 사람이나, 엘리사의 지시를 따르자고 한 사람은 모두 이름 없는 종들이었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5.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가족, 건강, 학력, 직업 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습니까? 현재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며, 사용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지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들어 쓰십니다.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믿는 자로서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왕은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는 편지를 읽고 두려워 옷을 찢었고, 아람의 군대 장관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없으면서 엘리사의 지시를 거부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었지만,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분별력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시각으로 볼 때 낮고 불쌍해 보이는 종들은 선지자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의뢰했기에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처럼 참된 권능은 지위의 높낮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의뢰하는 자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든지,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믿느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