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들으며 살아갑니다. 현실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시간보다 세상의 가치관을 가진 자들 사이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돼 있지 않으면 세상 가치관에 의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가치관은 왜 잘못됐고,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랍사게를 통해 세상이 성도들을 어떤 말로 위협하고 유혹하는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랍사게는 히스기야 왕과 유다 백성을 어떻게 평가했고, 앗수르는 유다가 어느 나라를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나라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20~21, 24절)

2. 랍사게는 히스기야가 하나님 여호와께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며, 유다가 앗수르의 침공을 당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22, 25절)

3. 랍사게가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의 무력함을 부각시킨 이유와 여호와께서 유다를 멸하게 하셨다는 거짓말을 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여호와 하나님과 유다의 신앙을 인정하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무시하고 있었던 랍사게의 말에서 무엇을 느낍니까?(33~35절)

5.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무력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우리의 신앙을 존중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무시합니다. 이런 일을 당한 적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했는지 나눠 봅시다.

6.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려 할 때 느껴지는 무력감이나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있습니까? 이번 한 주간 신앙을 지키며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세상이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무기는 무력감입니다. “너 혼자 열심히 신앙을 지켜봐야 소용없다, 네 신앙을 지키기에는 세상의 힘이 너무 강하다” 등의 메시지로 우리를 위협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타협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이 네게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신 것이다” 등의 거짓말로 유혹합니다. 본문은 약 2천 7백 년 전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지만, 세상의 권세자 마귀는 지금도 우리를 같은 방법으로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러한 사탄의 공격에 넘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주간에 감당해야 할 영적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승전보를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