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바쁜 일상을 살다가 주일에 관성적으로 교회로 향했던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집에서 쉬고 싶지만 의무감으로 예배드리러 갔던 경우도 있을지 모릅니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런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쌓이다 보면 예배를 통한 참된 기쁨과 회복을 잊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예물에 대해서도 욕심을 부릴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사자는 무엇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b~3a절)

2. 언약의 사자가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면 유다와 예루살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3b~4절) 이미 성전이 재건돼 제사를 드리던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변화를 일으키기 원하신다고 생각합니까?(5절)

3.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무엇이며, 이들에게 무엇을 회개하라고 하십니까?(7~8절) 하나님께서 이처럼 제사와 헌물에 대해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하나님께서 죄를 회개하고 온전한 헌물을 바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10~12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통해 무엇을 느낍니까?

5.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제물을 기뻐하십니다. 이는 우리 삶의 변화를 전제로 한 헌물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삶을 드리는 마음으로 의를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헌물을 바치고 있습니까?

6. 이 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표지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하지만 만일 그 예배를 형식적, 습관적, 의무적인 태도로 드린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무의미한 의례가 되고 맙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며 열심히 일하고, 이를 통해 얻은 재물 중 일부를 삶 전체를 드린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입니다. 또한 교회는 그렇게 모인 헌물을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데 사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참된 예배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복과 은혜를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체험하는 참된 예배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