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14년 08월

덜 vs 더 해야 하는 것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하상범 강도사 (<큐틴> 디렉터)

‘덜’ 해야 하는 것 ? 속이려는 마음(9:1~12:30)
바로 왕은 재앙이 임할 때면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줬지만, 재앙이 그치고 나면 이내 그 제안들을 모두 철회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 다섯 번째 재앙인 악질과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으로 사람과 가축들이 괴로움을 겪게 되고,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을 맞아 애굽 전역이 초토화가 되며,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 떼로 인해 모든 식량을 날립니다. 아홉 번째 재앙인 흑암으로 무시무시한 공포를 겪게 되었고, 마지막 열 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처음 태어난 아이(장자)를 잃는 큰 슬픔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왕이 그분을 속이려 하자 모든 것을 빼앗아 가셨습니다. 인간의 그 어떤 지혜와 술수, 계략으로도 절대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해야 하는 것 ?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12:31~13:1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 의식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그 날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아주 세세하게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그 날을 자자손손 대대로 가르치고 지키게 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내신 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어떤 민족인지 잊지 않도록 하나님의 백성의 표징인 ‘할례’ 의식을 행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주 섬세하고 세심하며 정확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신령과 진정을 다해 전심으로, 온 삶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구별돼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덜’ 해야 하는 것 ? 원망과 불평·불만(13:17~14:31)
우여곡절 끝에 애굽에서 나오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투 대열을 갖춰 행군하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곧 애굽 군대에게 쫓기게 됩니다. 초조해지고 조급해진 마음으로 발걸음을 서둘러 보지만 그들 앞에 ‘홍해’라는 바다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시고, 애굽 군대를 수장시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번 더 구원해 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이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한 발 앞서 가시며 인도하십니다. 영적 무지함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왕과 같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과 우상들, 사람과 하나님을 속이려는 얄팍한 마음, 사람들을 자신에게 굴복하게 만들고 조종하며 통치하려는 마음은 우리가 ‘덜’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조금도 취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보호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인생을 ‘더! 더! 더!’ 드리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온 세상이 불타는 것처럼 뜨거운 8월입니다. <큐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마음이 불타기를, 여러분을 통해 이 나라가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