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하상범 강도사 (사랑의교회 고등부)
위기의 순간 - 기적으로 바꾸심(다니엘 6장)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고위 관료들은 탁월한 다니엘을 시기해, 그를 죽이고자 다니엘이 빠져 나갈 수 없는 함정을 만듭니다. 다니엘은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창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다니엘은 인생 최대의 위기, 즉 생명이 위협당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요하고 침착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했습니다.
열국의 이야기 - 하나님이 다스리심(다니엘 7장)
7장부터는 다니엘 자신이 본 환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꿈을 통해 본 큰 네 짐승의 환상은 200년 이후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강하고 큰 제국들이 모두 멸망하고, 로마를 통해 지중해 지역이 평정될 것을 다니엘에게 보이셨습니다. 역사에서 수많은 나라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종종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며, 정의의 실현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간의 악과 무질서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지금도 권능과 은혜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열국의 흥망성쇠 - 하나님의 손에 있음(다니엘 8장)
다니엘은 두 번째 환상,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숫양은 메대-바사 연합국을, 숫염소는 알렉산더가 이끄는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헬라 제국은 숫양의 나라를 단숨에 짓밟아 정복하고 대제국의 시대를 열어갔습니다.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통 받고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악은 종종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 악을 막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제국들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강대국과 위대한 권력자들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시면 단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로 쓰는 그 분의 이야기(다니엘 9장)
다니엘은 벨사살 왕의 죽음과 바벨론 왕국의 멸망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회복이 70년 후에 일어나리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께 무작정 요구하기보다는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속에서 혼란스럽거나 어려울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기도’입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역사를 그 분의 이야기로 바꿔야 하는 사명(다니엘 10~12장)
힛데겔 강에서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는 왕과 나라들의 흥망성쇠와 전쟁과 미움과 유혈 참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도 고통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에도 지혜를 갖고, 많은 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 완성되는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 고통과 고난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의 거친 파도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많은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자는 낮의 해처럼, 밤하늘의 별처럼 영원토록 반짝반짝 빛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분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