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다윗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의 위협 아래에서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지켜 보호하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끊임없이 유혹하는 세상 속에서 여호와의 지혜로 승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사무엘상과 잠언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봅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사무엘상 24~26장)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두번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을 사람이 판단할 수 없다고 여겨,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간의 감정으로 살인을 저지를 뻔한 다윗을 멈추게 하셔서, 훗날 그가 왕의 자리에 오르는 데 걸림돌이 없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한 다윗을 훈련시키고 성장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하라(사무엘상 27~29장)
다윗은 이스라엘에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음을 깨닫고, 블레셋으로 도망칩니다. 이전에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죽인 전력이 있던 다윗은 자신을 적대시하는 자들이 우글거리는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면서, 동시에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는 사명자로서의 책임을 감당합니다. 반면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신접한 여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다하는 자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사무엘상 30~31장)
시글락에 돌아온 다윗은 성이 불타고 자신과 부하의 가족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 끌려간 상황을 목격합니다. 백성은 모든 상황을 다윗의 탓으로 돌리고 그에게 돌을 던지려 했지만,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한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따랐던 사울은, 전쟁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기 힘쓰는 자를 찾으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지혜를 구하라(잠언 4~9장)
솔로몬은 아버지를 통해 받은 훈계와 명철을 아들에게 설명합니다. 지혜를 통해서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과 참된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녀를 멀리하라고 가르칩니다. 음녀의 유혹을 뿌리치고, 주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인 자신의 몸을 잘 지키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다윗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으신 이유입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해 승리하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