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3년 07월

사랑 특강: 사랑 공식을 알려 드립니다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립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이자, 말씀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7월은 요한1, 2 ,3서와 아가서를 통해 사도 요한과 솔로몬이 말한 사랑에 대해 묵상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며, 삶에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살펴봅시다.


사랑 공식1, 하나님과 사귀라(요한1서)

요한은 성도를 향해 하나님과 함께 사귀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성도는 빛 가운데 행하고,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이시며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는 사랑을 통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 공식2, 거짓을 멀리하고 진리를 지켜라(요한2서)

요한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진리가 아닌 것을 전해 성도를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것’ 즉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며, 거짓을 전했습니다. 요한은 거짓 교사들과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하며, 그들을 경계했습니다. 세상에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내용을 접할 때, 그리스도인은 거짓을 멀리하고 진리를 따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랑 공식3, 진리를 위해 수고하라(요한3서)

요한3서는 요한이 가이오에게 쓴 편지입니다. 가이오는 복음을 전하는 순회 전도자들을 기쁨으로 대접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한은 그가 진리 안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며, 가이오를 칭찬합니다. 반면 요한은 으뜸 되기를 좋아하고 형제를 돕지 않는 디오드레베를 책망합니다. 요한은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위해 형제를 섬기고 사랑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사랑 공식4, 하나님과 함께 사랑하라(아가)

아가서는 솔로몬이 쓴 사랑 노래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사랑을 주고받는 연애편지처럼 구성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며, 어려움의 시간도 겪으며 그 속에서 더욱 성숙해집니다. 아가서에 기록된 남녀의 사랑은,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을 비유합니다.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누리고, 그 사랑을 고백하며 살아갑시다.


사도 요한과 솔로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사귀고 하나님 안에 거하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마땅한 삶의 태도입니다. 이를 기억하며, 말씀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