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2년 07월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한 예수님의 지침서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죄인이 살고 있는 이 땅에 복음이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을 묵상하며 하나님 나라를 누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살펴봅시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억하라(마태복음 14~16장)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는 가나안 여인의 요청을 거부하시지만, 여인은 부스러기 은혜라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알고, 그분이 누구신지에 대해 고백하는 삶이 제자가 가져야 할 모습임을 기억합시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라(마태복음 17~18장)

왕의 아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성전세를 내실 의무가 없으십니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마음이 상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님은 세금을 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는 것을 더 기뻐한다고 말씀하시며,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보여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며,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기억하라(마태복음 19~20장)

부자 청년은 계명을 잘 지키며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포도원 비유에 나오는 품꾼들은 받은 품삯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품삯에 대한 권한은 주인에게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더 많은 품삯을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 됩시다.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마태복음 21장)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은,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먼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시며 성전을 깨끗이 하십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 세상의 화려함을 좇지 말고 주님을 향한 믿음을 가져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산을 바다로 옮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세상의 가치관, 두려움, 이기주의 등은 예수님의 제자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담대히 믿음의 길을 걷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