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 (<큐틴> 디렉터)
사도 바울은 전도여행을 하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죽을 위기를 수차례 만났지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바울을 통해 내 모습을 돌아보고 사명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다(사도행전 14:1~15:35)
바울은 전도여행을 다니며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을 통해 복음을 따르게 된 자들이 있는 반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 자들은 그를 괴롭히고 핍박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고니온에서 루스드라와 더베로 이동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쉬지 않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교회는 이방인들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인정했고, 복음이 널리 전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됩니다.
동역자를 보내 주시다(사도행전 15:36~16:40)
1차 전도여행을 함께했던 바울과 바나바는 2차 전도여행부터 따로 움직입니다. 이때 바울은 실라와 동행을 하고, 전도여행 중에 디모데와 누가를 만나 그들과 동역하게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동역자들과 함께 회당에서, 강가에서 심지어 감옥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꾼이 힘을 합쳐 맡겨진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때, 복음은 언제 어디서나 생명력 있게 확장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다(사도행전 17:1~18:22)
바울이 2차 전도여행에서 다녀간 주요 도시는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였습니다. 각 도시에서 바울은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거부했던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베뢰아까지 쫓아와 바울을 죽이려 했고, 철학과 학문에 관심이 많았던 아덴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새로운 학문으로 여겼습니다. 복음 전파는 결코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셔서 결국 복음이 전해지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향하다(사도행전 18:23~20:38)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이 시작됩니다. 먼저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그 후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밀레도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합니다. 바울은 이 여정 가운데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명이 생명보다 귀했기 때문에 자신의 발걸음을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바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었습니다.
복음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이방 곳곳에 복음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도 복음이 흐르고 전해지기를 원하십니다. 복음 전파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믿고, 복음 전하기에 힘쓰는 <큐틴>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