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유다 백성에게 심판과 재앙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백성은 예레미야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를 핍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속에 있는 예레미야와 함께하시며, 그에게 힘을 주십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봅시다.
하나님께서 힘 주십니다!(예레미야 11~13장)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며 언약을 깨뜨립니다.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지만, 오히려 백성에게 미움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더 큰 고난이 오더라도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말씀하시며 필요한 힘과 능력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만 예배해야 합니다!(예레미야 14~17장)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유다 백성이 심판으로 인해 고통당할 것을 생각하시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유다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성의 죄가 너무 커서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을 예배하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과 친밀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이십니다!(예레미야 18~20장)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토기장이, 유다 백성을 진흙에 비유하십니다. 토기장이가 자신의 생각대로 진흙으로 토기를 만들 듯이, 백성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우상을 섬기며 여러 가지 죄를 행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토기장이가 토기를 깨뜨리듯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은 진흙,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심을 반드시 기억하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우선입니다!(예레미야 21~22장)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제사장 바스훌은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예레미야를 감금시킵니다. 그리고 유다가 바벨론의 공격을 받게 되자,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의 침공을 막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유다는 먼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온 후,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둬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유다 백성은 회개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를 핍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가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연약하지만,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