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유대인은 율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자신들은 당연히 구원받는다고 착각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복음이 필요하다고 선포합니다. 로마서를 묵상하며 복음이 왜 필요한지, 복음을 믿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예외는 없다!(로마서 1:1~3:20)
유대인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우월의식에 빠져 자신들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여기고, 이방인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똑같이 죄인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유대인들은 바울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에게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고 충고합니다. 죄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결코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율법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로마서 3:21~4:25)
유대인은 율법을 잘 지키면 의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아브라함을 예로 듭니다. 백 세의 아브라함은 현실적으로 자녀를 갖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녀를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 일은 그가 할례를 받기 전에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께 의인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유일한 소망, 예수님!(로마서 5:1~21)
최초의 사람인 아담은 인류의 대표였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지은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인류의 대표,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에 순종하심으로 그분을 믿는 모든 자가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꼭 기억합시다.
의인이면 의인답게!(로마서 6:1~8:39)
당시 바울에게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으니 어떤 죄를 짓더라도 문제가 없지 않냐”라고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이 됐기에,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답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의인답게 살기 위해 힘쓰길 바랍니다.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죄인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믿음 하나로 나를 의인 삼아 주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큐틴>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